(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는 16일 유튜브 채널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강인의 팀 복귀 후 첫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동료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이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환영식이 진행됐다. 동료들이 2열로 늘어선 사이를 이강인이 통과했다.

동료들은 '인디언밥' 세례를 했다. 한 선수는 장난스럽게 엉덩이를 걷어찼다.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특히,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서는 후반전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전북)의 헤더 득점을 돕는 등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1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의 복귀 후 첫 경기는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원정으로 치르는 레알 우니온과의 국왕컵 2라운드다.

이어 31일 오전 1시 원정으로 헤타페와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5승 4무 5패로 20개 팀 중 11위에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