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카누 간판 조광희, 4연속 2관왕…통산 18번째 금메달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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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카누 간판 조광희, 4연속 2관왕…통산 18번째 금메달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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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카누 간판 조광희, 4연속 2관왕…통산 18번째 금메달 수집

카약 1인승, 2인승 200m서 1위…"매해 2개는 금메달 욕심나"

최초 ICF 슈퍼컵 출전…"'들러리 안 선다' 약속에 죽기 살기로 해"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29·울산광역시청)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수집한 금메달 수를 18개로 늘렸다.

조광희는 10일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카누 남자 일반부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9.87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약 2인승 200m 결승에서도 이진우(울산광역시청)와 합을 맞춰 37.657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제90회 체전 고등부에 출전해 카약 4인승 1,000m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맛본 그는 고교 시절에만 네 차례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부여군청 소속으로 일반부에 출전한 2012년부터도 매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금메달을 챙겼다.

특히 2017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 마지막으로 체전이 정상 개최된 2019년까지 3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에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조광희는 전국체전에서만 총 18개의 금메달을 모았다.

조광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기록 자체만 보면 좋지는 않지만, 2등이랑 차이가 좀 있었다. 그 점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금메달을 18개나 모은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매년 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꼬박꼬박 따내고 싶다"고 포부도 전했다.

그러면서 "내 종목에서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메달을 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욕심은 난다. 매해 두 개씩은 양보하고 싶지 않다"고 웃었다.

국내 무대를 제패한 그는 아시아에서도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약 1인승 200m로 출전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카누연맹(ICF) 스프린트 슈퍼컵에도 초청받았다.

스프린트 슈퍼컵은 세계적으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ICF가 자체 선발, 초청해 진행하는 대회다. 남녀 카약·카누 1인승 4개 부문에서 초청받은 40여명이 8월 말 이틀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일대에서 경주를 펼쳤다.

이 가운데 남자 카약 1인승 350m 부문에 나선 조광희는 출국 직전 "꼴찌를 할 사람이 없어서 아시아에서 사람을 찾았나 싶었다. '꼴찌는 하지 말아야겠다', '들러리만 서고 오진 말아야겠다' 이런 오기가 생겼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조광희는 "그때 다짐한 게 생각이 나서 죽기 살기로 했다"고 허허 웃었다.

그러면서 "파이널A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파이널B에서는 1등을 했다. 전체 순위는 5위"라며 "카약 1인승 350m가 올림픽에서는 없는 종목이지만, 세계적 선수들을 이겼다는 데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되돌아봤다.

올해 체전 일정을 마친 조광희는 이제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을 바라본다.

다만,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카약 1인승 200m 종목이 사라져 생소한 종목인 2인승 500m에 출전하는 만큼 항저우 대회는 조광희에게 또 다른 도전이다.

그는 "아시안게임 그리고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의 성원에 꼭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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