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형! 기다려!"…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재성, 김국영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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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형! 기다려!"…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재성, 김국영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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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대학부 100m서 '단거리 10년 에이스' 일반부 김국영보다 좋은 기록

내년부터 광주시청서 김국영과 한솥밥…"모두 다 배워야죠"

김국영에게 도전장 내민 이재성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국영이 형! 기다려!"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재성(22·한국체대)이 한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스프린터 김국영(32·광주광역시청)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재성은 1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육상 남자 대학부 200m 결선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20초7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남자 대학부 100m를 10초32의 기록으로 우승한 터라 이날로 2관왕을 달성했다.

100m와 200m 기록 모두 대학부 대회 기록이다.

시상식 뒤 연합뉴스와 만난 이재성은 "어제 100m에 이어 오늘 200m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좋은 기록을 냈다"면서도 "대학부 한국 기록을 못 깬 것은 너무도 아쉽다"고 말했다.

결승선 통과하는 이재성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m 대학부 한국 기록은 2019년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세운 20초68이다. 불과 0.02초 차이로 대학부 신기록 달성은 불발됐다.

더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이재성이 일반부 선배들보다 좋은 기록을 냈다는 것이다.

이번 전국체전의 남자 일반부 100m에서는 김국영이 이재성보다 0.03초 느린 10초35로, 200m에서는 고승환이 그보다 0.06초 느린 20초76으로 우승했다.

만약 이재성이 일반부에서 경쟁했다고 하더라도 이들을 제치고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을 터다.

이달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경험이 전국체전에서의 좋은 성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재성은 항저우에서 이정태(안양시청), 김국영, 고승환과 함께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최고 스프린터 김국영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육상이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한 것은 1986년 서울 대회(동메달) 이후 37년 만이었다.

이재성은 "큰 무대를 밟고서 바로 전국체전을 뛰는데, 솔직히 긴장감이 항저우 때만큼 느껴지지는 않았다. 더 편하게, 편하게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항저우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태극기를 흔들던 때의 마음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 마음을, 이 기분을 또, 또 느끼고 싶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준비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웃었다.

이재성은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에 입단한다.

이미 '단거리 명가' 광주시청 육상팀 입단이 확정됐다.

광주시청에는 10년 넘게 한국 단거리를 지배해온 김국영이 버티고 있다.

이재성은 일단 김국영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남자 400m 계주 동메달 획득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400m 계주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고승환(왼쪽부터), 이재성, 김국영, 이정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3 jieunlee@yna.co.kr

그는 "항상 국영이 형을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뛰는데, 그게 아직 안 됐다"면서 "국영이 형한테 열심히 도전해 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에 앞서 이재성은 김국영의 곁에서 그의 모든 것을 '흡수'하려고 한다.

이재성은 "10여년 동안 대한민국 1등 타이틀을 지켜온 몸 관리법, 정신력, 기술 등 모두 다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7일 치러지는 남자 대학부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이재성은 "배턴 실수만 하지 않으면 우리 팀이 우세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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