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앙리는 '모나코의 구세주'가 될까 벵거-펩한테 배웠다 

 티에리 앙리가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AS모나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앙리는 2021년 6월까지 지휘봉을 잡는다"고 3년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선수 시절 왕이었던 앙리는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앙리는 취임 인터뷰에서 "모나코는 나에게 각별한 팀이다. 나에게 감독을 수행할 기회를 주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빨리 선수들을 만나 함께 일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감독으로서는 첫 발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앙리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며 4강까지 오르는 데 일조했다. 차근차근 지도자 인생을 준비해오고 있던 것이다.

선수시절에도 명장들의 지도력을 어깨 너머로 배워왔다. 무려 펩 과르디올라와 아르센 벵거 감독한테 말이다. 아스널과 바르셀로나를 거치면서 벵거와 과르디올라한테서 지도 공부를 직·간접적으로 받았다.

감독으로 새 도전에 나서는 앙리도 벵거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을 멘토로 꼽았다. 앙리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벵거 감독은 프로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게 참고서 같은 존재다"고 언급했다.

현재 모나코는 1승 3무 5패로 승점 6점만 거둔 채 리그 18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초반이기에 반등의 기회는 많다. 신임 감독 앙리는 모나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