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에 떠난 스파크맨 새긴 롯데 반즈 "항상 기억할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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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떠난 스파크맨 새긴 롯데 반즈 "항상 기억할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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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떠난 스파크맨 새긴 롯데 반즈

키움전 7⅓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해에 시즌 10승 고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로 KBO리그 첫해에 10승 고지를 정복한 롯데 자이언츠 왼손 투수 찰리 반즈(27)는 인터뷰 때 외국인 선수 2명과 통역까지 3명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사진 가운데는 롯데 외국인 투수 통역 담당인 이준서 매니저이고, 오른쪽은 어렵지 않게 반즈 본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왼쪽은 최근 롯데에 재입단한 댄 스트레일리(33)로 보였지만, 반즈는 "스파크맨이다. 항상 기억하려고 한다. 이걸 스트레일리로 만들려면 수염에 살짝 빨간색을 칠하면 된다"며 웃었다.

올해 반즈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 글렌 스파크맨(30)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끝에 지난달 방출됐다.

반즈와 스파크맨은 작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세인트 폴 세인츠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태평양을 건너 올해는 롯데에서 동고동락했는데, 반즈는 에이스로 도약했지만 스파크맨은 한국을 떠난 것이다.

반즈는 "지난해 스파크맨이 일본(오릭스 버펄로스)으로 이적하며 작별했는데, 올해도 한국에서 잘 안 풀리면서 다시 헤어졌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내 친구라 지금도 연락한다"며 그리워했다.

반즈는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스트레일리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해 롯데 입단을 결정한 반즈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음에도 2021년까지 롯데에서 뛴 스트레일리에게 연락해 한국 적응에 필요한 조언을 구했다.

그는 "스트레일리와 이야기한 게 도움이 됐다. 고향이 그리울 땐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 문화적인 차이가 어떤 게 있는지 배웠다. 이제 스트레일리가 복귀해서 반갑게 인사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날 반즈는 7⅓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후반기 고전하던 그가 7이닝 이상 소화한 건 6월 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반즈는 "야구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안다. 내가 던질 때 팀이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한데, 오늘 팀 승리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즈는 1회부터 키움이 자랑하는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호투를 예고했다.

이날 반즈는 이정후와 푸이그를 모두 3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었다.

그는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 두 타자 모두 첫 타석에서 삼진을 잡았는데, 볼 배합이 좋았다. 공격적으로 던진 게 아웃 카운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투수전을 합작한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반즈는 "KBO리그에서 롤 모델을 꼽자면 요키시다. 몇 시즌이나 좋은 결과를 멋지게 낸 선수다. 오늘 밤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르지만 멋진 경기였다고 직접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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