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페더러의 대기록…최초 메이저 20승·237주 연속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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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페더러의 대기록…최초 메이저 20승·237주 연속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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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페더러의 대기록…최초 메이저 20승·237주 연속 세계1위

36세 10개월 최고령 세계 1위 기록도…19년 연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최근 1년간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엄청난 후원 덕에 테니스 선수 연간 수입 1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5일 올해 레이버컵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는 남자 테니스에 수많은 기록을 세운 '살아있는 전설'이다.

1981년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난 페더러는 6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17세 때인 1998년 윔블던 주니어 단식을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0년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르세유오픈에서 단식 결승에 처음 올랐지만, 마크 로제(스위스)에게 1-2(6-2 3-6 6-7<5-7>)로 져 준우승한 페더러는 2001년 2월 ATP 투어 밀란 인도어에서 첫 ATP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단식 첫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는 이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의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2018년 호주오픈을 제패, 메이저 단식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기록을 들 수 있다.

메이저 단식 우승 횟수는 22회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21회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뒤진다.

그러나 메이저 20회 우승을 최초로 달성했고, 메이저 대회 경기 승수는 369승으로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334승의 조코비치다.

세계 1위는 2004년 2월에 처음 올라 2018년 6월까지 총 310주간 자리를 지켰다. 이는 373주간 1위를 지킨 조코비치 다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속 세계 1위는 페더러가 2004년 2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년 6개월간 237주를 기록,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다. 2위는 1970년대 중반 160주 연속 1위를 달린 지미 코너스(은퇴·미국)다.

최고령 단식 세계 1위도 2018년 페더러가 36세 10개월에 오른 것이 기록이다.

'필생의 라이벌'로 불린 나달의 벽을 넘지 못해 유일하게 우승이 없던 클레이코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2009년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1969년 로드 레이버(은퇴·호주), 1999년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이후 세 번째 남자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윔블던에서는 8번이나 우승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US오픈도 5회 우승으로 최다 공동 1위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1천251승으로 1천274승의 코너스에 이은 2위, 투어 대회 우승도 103회로 109회의 코너스 다음이다.

페더러는 나달, 조코비치,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렸지만 사실 다른 세 명과 비교해 그 무게감은 차원이 다르다는 평이다.

키(185㎝)나 파워, 체격 조건이 유달리 뛰어난 편이 아니지만 명석한 두뇌 플레이와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특유의 원 핸드 백핸드는 테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다.

ATP 투어가 선정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9년 연속 놓치지 않은 사실은 세계 테니스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또 8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테니스 선수 수입 순위에서도 페더러는 1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 때문에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한 경기도 뛰지 못해 상금 액수는 0원이지만 연간 수입 9천만달러(약 1천259억원)를 올렸다.

경기력은 이미 입증됐고, 워낙 이미지가 좋아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를 앞다퉈 후원한 덕분이다.

2017년 ATP 투어 선정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 2018년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 컴백상 등을 받으며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페더러는 40을 넘긴 나이에 다시 한번 코트 복귀를 노렸으나 끝내 은퇴를 선언했다.

페더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은퇴의 글을 통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볼 키드였던 저의 꿈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 세상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테니스라는 경기를 사랑하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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