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3개로 이닝 마무리' SSG 김광현 "버킷리스트 하나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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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3개로 이닝 마무리' SSG 김광현 "버킷리스트 하나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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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3개로 이닝 마무리' SSG 김광현

시즌 5승째 챙겨 다승·평균자책점 1위…"다음은 공 60개로 완투"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4)이 시즌 6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자신의 버킷 리스트 하나를 달성했다. 공 3개로 한 이닝을 마무리하는 기록이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회말 이정후-야시엘 푸이그-김혜성으로 이어지는 키움 중심 타선을 상대로 공 3개만을 던져 이닝을 마무리했다.

3타자 모두 김광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과 2루 뜬공,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 뒤 김광현은 취재진에게 "공 3개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는 것이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면서 "이런 표현을 하면 안 되지만 달성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운 김광현의 다음 목표는 공 60개로 완투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진지하게 다음 버킷 리스트는 공 60개로 완투하는 것"이라며 "제가 마운드에 오래 있어야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도 기가 살고, 팬들도 응원할 맛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6이닝을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시즌 5번째 승리를 따내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고, 평균자책점도 0.56에서 0.47로 낮춰 1위를 질주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평균자책점 2.37로 17승 7패를 거뒀던 2010년보다 더 난공불락의 모습으로 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김광현은 "좋은 출발이라 기분은 좋지만 아직 시즌의 반의 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좋아할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2010년엔 몇 경기에서 크게 얻어맞은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실점을 최소한으로 막아 확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완벽한 투구로 리그 최고 투수의 자질을 입증한 경기였지만 김광현에게 못내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자신에게 유독 강한 이정후에게 두 차례 출루를 허용한 것이다.

이정후는 1회 우전 안타로 출루해 1사 1, 3루 찬스를 후속 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연결했고, 3회에도 수비 실책으로 출루해 다시 푸이그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푸이그가 두 차례 모두 김광현의 슬라이더에 대처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고, 김광현은 이를 계기로 6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지난번 키움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푸이그 앞에서 이정후를 내보내면 안 된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오늘 두 번이나 내보냈다"면서 "이정후를 내보내고 푸이그를 상대하면서 정신을 바짝 차렸고, 그것이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푸이그에겐 슬라이더 속도를 조절하며 볼넷으로 내보내도 상관없단 생각으로 홈 플레이트만 보고 세게 던졌는데 그게 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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