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상주 상무가 전남 드래곤즈와 올시즌 첫 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4월27일~4월30일) 개최 준비로 상주의 홈 경기장인 상주시민운동장을 개보수했다. 그로 인해 K리그 개막 이후 2개월간 원정 10경기를 소화하며 5월을 기다려왔다. 우려와 달리 상주는 4승 2무 4패로 두 달간 홈경기 없이 원정경기를 잘 소화해내며 현재 순위 6위를 지키고 있다.

기나긴 원정 일정을 마치고 5월에는 4번의 홈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전남, 강원, 인천, 제주이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상주의 안방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패배란 결코 없다. 신구조화가 이뤄지며 좀 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앞세워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부상으로 한 달간 출전이 불가피했던 여름과 주민규가 합류한다면 팀의 분위기 더욱 살아날 것이다. 

한편 개장 16년을 맞은 상주시민운동장이 새로워졌다. 눈에 띄는 변화는 지붕과 풀 스크린 전광판이다. 기존 경기장은 지붕의 면접이 좁아 비가 오는 날에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공사로 인해 더 넓어진 지붕으로 비가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풀HD 전광판의 등장이다. 경기장의 연식만큼 낙후되었던 전광판을 교체함으로써 팬들에게 더욱 좋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워진 경기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첫 홈경기를 맞이하는 상주는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전남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서울우유 상주지점에서 제공한 서울우유 1000개를 증정하며 5월 5일 어린이날 맞이 특별 경품에 대한 응모권도 사전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