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석민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윤석민은 28일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3군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관계자는 "이날 투구는 재활의 일환이다. 실전 복귀를 염두에 두기보다는 재활차원에서 라이브피칭을 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날 윤석민은 29개의 공을 던졌다.  

"복귀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한 관계자는 "라이브 피칭과 불펜 피칭을 거친 후 다시 연습경기 등판을 통해 점검도 해야한다"고 했다.  

지난 2016년 시즌 후 어깨에 자란 뼈를 깎아낸 수술을 한 윤석민은 지난 해에는 재활에만 집중했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를 소화했지만 재활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은 사구로 손가락 부상을 입은 이범호와 안치홍도 경기에 출전했다. 이범호는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안치홍은 2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경기 후 통증은 없는 상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