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그린우드 천금골’ 맨유, 웨스트햄과 1-1 무 3위 도약

이번에도 그린우드가 해냈다. 

맨유가 ‘무서운 10대’ 그린우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고, 3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13경기 무패(8승 5무)를 이어갔고,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일단 3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잔류를 확정했다.

[전반전] 포그바 PK 헌납, 맨유의 치명적인 선제골 허용

4위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맨유가 총력전을 펼쳤다. 홈팀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래쉬포드, 마르시알, 그린우드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포그바, 브루노, 마티치가 구축했다. 4백은 윌리암스, 매과이어, 린델로프, 포수-멘사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비롯해 보웬, 수첵, 노블, 라이스, 포르날스, 크레스웰, 오그본나, 디오프, 존슨, 파비안스키가 선발로 내세웠다.

맨유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브루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빠른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찬스에서 그린우드의 슈팅도 막혔고, 전반 17분 마르시알의 슈팅은 빗나갔다.

웨스트햄이 반격했다. 전반 31분 우측면 보웬의 크로스를 오그본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맨유도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매과이어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전반 37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포수-멘사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맞았다.

맨유가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라이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그바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결국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안토니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 그린우드의 천금 같은 동점골, 결국 무승부

선제골을 내준 맨유가 후반 시작과 함께 완-비사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분 그린우드가 마르시알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침투했고, 이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웨스트햄은 후반 8분 라이스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

맨유가 계속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데 헤아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후반 16분 노블의 패스를 받은 보웬이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가 몸을 날려 쳐냈다. 웨스트햄이 찬스를 놓쳤다. 후반 22분 라이스가 중원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30분 마수아쿠, 후반 33분 할러를 투입했고, 맨유는 후반 39분 이갈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교체 투입된 이갈로가 곧바로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맨유 (1): 그린우드(후반 5분)

웨스트햄 (1): 안토니오(전반 45분-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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