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마라도나, 메시에 또 "리더십 부족"  

디에고 마라도나가 또 리오넬 메시에 쓴소리를 가했다. 이번에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발언이다.

최근 위장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마라도나는 퇴원 후 인터뷰에서 곧바로 메시를 겨냥하는 말을 했다. 마라도나는 “나는 진심을 다해 메시를 사랑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그를 리더로 만들 것을 원했지만, 그가 자신만의 스포츠 세계와 가족에 빠져 있어 그러지 못했다”라며 아르헨티나 신문 <올레>를 통해 밝혔다.

메시를 향한 마라도나의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라도나는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경기 전에 화장실을 20번도 더 간다”라고 밝힌 마라도나는 “메시를 리더로 만드려는 노력은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메시를 발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이에 메시의 사촌은 마라도나의 과체중과 약물·알코올 중독 문제를 지적하면서, 그의 말을 무시하라는 반응을 보였다.

마라도나는 해당 발언 이후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메시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전화를 걸어 자신이 어떤 뜻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설명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메시에 대한 마라도나의 어긋난 감정의 끝이 어디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