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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PK골' 바디, "레이나가 가운데로 차라길래 그렇게 했다'

제이미 바디가 페페 레이나와 벌였던 심리전에 대해 설명했다. 

레스터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는 4위 첼시에 승점 5점 차로 앞선 리그 3위(승점53)를 유지했다.

레스터는 이날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애스턴 빌라의 실수를 유발했다. 레스터는 전반 40분 상대 골키퍼 레이나의 실책을 틈타 반스가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는 제이미 바디를 투입해 효과를 봤다. 후반 17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바디가 키커로 나서 이를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34분 바디의 추가골, 후반 40분 반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바디의 페널티킥 장면이었다. 바디는 과감하게 중간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레이나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외쳤다. 레이나는 페널티킥 실점 이후 화가난 듯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후 바디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레이나에게 했던 말에 대해 설명했다. 바디는 “골키퍼가 가운데 밑으로 차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