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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쿠티뉴? 논의해본 적도 없는데” 아스널, 임대설 일축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최근 제기된 필리페 쿠티뉴 임대설에 대해 일축했다. 

뛰어난 선수인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다는 것이 에메리 감독의 설명이다.

최근 스페인 매체를 중심으로 아스널의 쿠티뉴 임대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비싸게 영입했지만 입지가 좁아진 쿠티뉴를 처분하고 싶어 했고 아스널이 행선지로 꼽혔다.

아무래도 쿠티뉴의 천문학적인 몸값이 이적 형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락세를 보인 쿠티뉴에 대해 큰 수준의 이적료를 쓰고 싶어 하는 구단은 많지 않았고 공격 2선이 부족한 아스널이 임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아스널은 쿠티뉴 임대설에 대해 일축하고 나섰다. 에메리 감독은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우리 스쿼드를 강화시킬 선수 한 명이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면서도 “쿠티뉴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메리 감독의 말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스널은 적은 이적예산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대, 분할 지급 형식으로 꽤 많은 돈을 지출한 상황이다. 중하위권 핵심 선수를 영입하는 데 쓰일 정도의 임대료가 예상되는 쿠티뉴의 몸값을 아스널이 감당할 여력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