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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두산 시즌 초 선발로 연착륙하고 있는 이영하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시즌 초 선발로 연착륙하고 있는 이영하(22)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영하는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하고 팀의 5-1 승리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조로운 출발이다. 

4일 잠실에서 다시 KT와 맞붙는 김 감독은 전날 이영하가 보여준 호투를 칭찬하면서도 보완할 점 역시 지적했다. "초반부터 전력으로 던지더라. 페이스 조절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의견이다.

김 감독은 이어 "한 가운데로 던져도 괜찮은 상황이 있고, 어렵게 승부해야 될 때도 있다. 지금은 나오는 타자를 다 삼진으로 잡으려고 한다. 본인이 던지면서 느낄 것이다. 운영능력이 더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감독은 "제구력도 좀 더 뒷받침돼야 한다. 그래야 본인이 운영하기도 더 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도 나쁘지는 않지만 좀 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김 감독이 이야기한 부분만 더 발전하면 이영하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해 나갈 자질이 충분하다. 150km에 육박하는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이 있고, 수준급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까지 갖추고 있어 부족한 것은 경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