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편법 사용해 '탈세' 논란 아자르 

첼시의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도 풋볼리크스의 폭로를 피해가지 못했다. 편법을 사용해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축구계의 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풋볼리크스'가 이번에는 아자르의 탈세 사실을 공개했다. '보에트발'과 '스탠다드' 등 다수의 벨기에 매체는 21일 풋볼리크스가 공개한 내용을 인용해 "아자르가 편법을 사용해 탈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간 1,875만 유로(약 241억 원)에 달하는 초상권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편법을 사용해 세금을 회피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보에트발'은 "아자르는 아일랜드에 'EH Group'이란 자회사를 설립해 초상권 수익에 대한 세금을 피했다"면서 "초상권 수익의 20%를 영국 자회사로 받아 17%의 세금을 냈고, 나머지는 룩셈부르크에서 아일랜드 자회사로 옮겨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라며 아자르가 세금을 줄인 편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일명 형체가 없이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로, 선수들에게 탈세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풋볼리크스'는 최근 첼시가 은골로 캉테에게 페이퍼 컴퍼니 사용을 권유했고, 캉테가 이를 거절한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에는 편법을 거절한 캉테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아자르의 편법 논란. 아자르가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지만, 풋볼리크스의 폭로로 인한 '후폭풍'은 캉테와 상당히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