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쿠만, 바르사 차기 감독으로 내정 네덜란드 감독직은 내려놓는다

로날드 쿠만(57, 네덜란드) 감독이 친정팀 FC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와 '디 마르지오' 등 다수 매체는 17일(한국시간) "로날드 쿠만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이다. 현재 맡고 있는 네덜란드 감독직에서는 물러날 것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리그에서는 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정상을 내줬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8강 전 아틀레틱 클루브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리그와 컵 경기를 모두 놓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고, 2-8이라는 역사적 대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결국 이 경기 후 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몇몇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가장 먼저 감독 교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1월 지휘봉을 맡았던 키케 세티엔 감독이 물러나고 네덜란드 감독직을 맡고 있던 쿠만이 새로운 후임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목격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오랜 회의 끝에 바르셀로나도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구단 레전드이자 코치 생활도 했던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으로 내정됐고, 며칠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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