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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다비드 루이스가 번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번리를 향해 “안티 축구를 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첼시는 23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와 2-2로 비겼다. 총 4골이 터지는 등 나름대로 난타전이 이뤄진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초반부터 번리를 강하게 몰아붙이던 첼시는 전반 8분 세트피스 때 한 방을 얻어맞아 리드골을 내줬다. 그러나 불과 4분 뒤 에덴 아자르의 땅볼 패스를 은골로 캉테가 왼발 슛으로 연결해 번리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엔 곤살로 이과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24분 프리킥 위기에서 다시 실점해 2-2를 허용한 뒤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첼시는 후반 마테오 코바시치와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번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번리는 슈팅 수에서 6-22로 밀리고도 무승부를 수확, 다음 시즌 잔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첼시는 승점 67로 4위가 됐지만 아스널(승점 66)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더해 첼시는 전반 41분 부상으로 쓰러진 잉글랜드 축구의 신성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4위 싸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는 첼시 입장에선 허드슨-오도이의 부상이 뼈아프다.

홈에서 졸전 끝에 비긴 결과에 대해 센터백 루이스가 발끈했다. BBC에 따르면 루이스는 “번리는 안티 축구다. 축구라고 할 수도 없다”며 화를 냈다. 물론 “번리는 시즌 내내 그런 축구를 했다”며 창이 무뎌 이기지 못한 첼시를 나무라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