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솔샤르-퍼거슨 합류' 맨유 달라 질까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퍼기경 DNA를 재장착했다.

맨유는 예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승 경쟁에서 뒤쳐진 것은 물론 유럽을 호령하던 임팩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한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3년차 징크스 탓일까. 경기의 내용, 결과 모두 잡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어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단 불화설이 터졌다. 폴 포그바와 계속해서 부딪혔고 훈련장에서 언쟁을 벌이는 동영상까지 공개돼 상황의 심각성은 대두됐다.

이어 경기 출전을 놓고 산체스와도 불꽃이 튀었다.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자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원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불화설이 제기됐다.

결국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질 사실을 알리면서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이후 사령탑은 임시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잡았다. 카티프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오랜만의 대승에 신이난 팬들은 '퍼거슨 시절의 축구를 보는 것 같았다', '이런 공격 축구가 맨유다'라는 등의 의견으로 기쁨을 표했다.

여기서 주목을 끄는 점은 솔샤르 임시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의 유산이라는 것이다. 특히 수석 코치인 펠란 수석코치도 퍼거슨 감독을 보좌했던 인물이다.

이와 함께 퍼거슨 역시 맨유로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 <더 선>에 따르면 컨설턴트의 자격으로 팀에 복귀해 재건에 일조한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했던 퍼거슨 DNA를 재장착한 셈이다.

맨유는 현재 위기에 빠져있다. 이러한 상황에 리그를 넘어 유럽을 호령했던 DNA를 다시 장착했다. 물론 이제 1경기 밖에 치르지 않아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하지만 '퍼거슨 DNA' 자체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