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21년 만의 탁구 금메달 도전에 '깜깜이 전력' 북한 변수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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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1년 만의 탁구 금메달 도전에 '깜깜이 전력' 북한 변수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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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1년 만의 탁구 금메달 도전에 '깜깜이 전력' 북한 변수 떠올라

북한 여자 대표팀 5명 모두 2000년대생 신예…한 명 빼고 '누구세요?'

단순하지만 어려운 우승 공식…'만리장성을 넘어라!'

지난 2018년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편송경

[대전=연합뉴스]

(항저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을 향한 대담한 도전에 '북한'이라는 변수가 등장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과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녀 단체전 예선 첫 경기를 소화한다.

남녀 단체전과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금메달 7개가 걸린 아시안게임 탁구의 첫 경기 일정이다.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남자 복식(이철승 유승민)과 여자 복식(이은실 석은미)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끊긴 '금맥'을 21년 만에 잇는 것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방법은 어렵지만 단순하다. '세계 최강 중국'을 이기면 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선수들에게는 과제가 하나 더 있다. 기량이 거의 파악되지 않은 북한 선수들과 껄끄러운 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편송경

[대전=연합뉴스]

북한은 여자 탁구에 5명, 남자 탁구에 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북한은 전통적으로 여자 탁구에서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번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 모두가 2000년대생 '신예'들이다.

2018년 할름슈타트 세계선수권대회 때 우리 선수들과 단일팀을 구성했던 북한 선수 4명 중 이번 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아무도 없다.

북한 탁구가 4년간 국제 스포츠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 신예 선수들의 기량은 베일에 싸여 있다.

그중 어느 정도 알려진 선수는 2018년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 2019년 욕야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편송경뿐이다.

편송경 역시 오랜 기간 국제대회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기량이 발전했을지 알 수 없다. 단체전, 여자 단·복식, 혼합 복식 출전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린 점에 미뤄 그가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일 것이라 짐작만 할 뿐이다.

신유빈, 집중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0일 강원 평창돔경기장에서 열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준결승 전지희-신유빈 조와 중국 쑨잉사-왕이디 조의 경기. 신유빈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3.9.10 yangdoo@yna.co.kr

오 감독은 "북한 여자 탁구가 그간 세대교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이름이 대부분이어서 조금 놀랐다"면서 "편송경에 주목하면서, 다른 선수들도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남자 대표팀은 3명으로 꾸려졌다.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동메달리스트 안지성, 2018년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인천 대회에 출전했던 함유성, 욕야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뛰었던 리종식 등 비교적 국제무대에 잘 알려진 선수들이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의 경우 엔트리는 5명이지만, 실제 경기를 뛰는 것은 3명이다. 북한 남자 대표팀은 선수 교체 없이 이 3명만으로 단체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훈-장우진 조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오후에 진행되는 대진 추첨이 끝나면 남북 대결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19일 항저우에 입성해 막판 담금질을 해온 한국 남녀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경기장 내 테이블에서 진행되는 공식 훈련을 통해 날카롭게 벼려온 드라이브의 '영점'을 조절한다.

대표팀은 먼저 치르는 단체전에서부터 금메달 수확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7차례 연속으로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남자 대표팀은 이번만큼은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남자 단체전에는 장우진(무적),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출격한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열린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따낸 여자 대표팀도 이번에는 '만리장성'을 넘어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마룽

[평창아시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단체전에서는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 신유빈(이상 대한항공)이 도전에 나선다.

중국이 여전히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만큼 매우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은 확실하다.

중국 여자 대표팀은 1위 쑨잉사를 필두로 국제탁구연맹(ITTF) 단식 세계랭킹 1~5위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그야말로 '여자탁구 어벤져스'라 할만하다.

중국 남자 대표팀에서는 '탁구 GOAT(역대 최고 선수)'로 손꼽히는 마룽(3위)과 판전둥(1위)이 쌍두마차다. 5명 중 랭킹이 가장 낮은 린가오위안이 7위다.

약 7천명 규모 관중석 대부분을 점령할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중국 대표팀에 힘을 실을 터다.

탁구가 중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만큼, 대회장 곳곳에서는 마룽, 판전둥을 내세운 대형 사진이나 입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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