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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골프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릴 선수는 누구일까?

대회를 주최하는 타이거 우즈 재단은 현지시간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20명의 선수 중 19명의 이름을 17일 발표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톱10 중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톱10 안에 들지는 못하지만 우즈의 절친한 친구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초청받았다.

하지만 골프 팬들의 이목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한명이 누구일까에 집중됐다. 골프계에서는 그 마지막 한명이 우즈 자신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즈는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 도중 발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마스터스 기권 이후에는 발목 수술을 받아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

우즈는 자신이 주최해온 이 대회에 선수로도 뛰었지만, 각종 부상 등을 이유로 2019년 대회 이후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