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이승엽 감독의 두산과도 트레이드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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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 "이승엽 감독의 두산과도 트레이드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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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포수 활용한 트레이드 가능성 열어둬…이승엽 감독은 포수 고민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진만(46)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전력 강화'가 화두에 오르자 '포수 자원을 활용한 트레이드'를 방안 중 하나로 떠올렸다.

공교롭게도 동갑내기 친구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은 '보완하고 싶은 포지션'으로 포수를 꼽았다.

2023년 프로야구의 최대 흥행 카드가 될 '1976년생 프로야구 스타 출신 사령탑의 맞대결'은 2022년 가을부터 여러 에피소드를 만들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팀에는 뛰어난 포수가 많다.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강화도 좋은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강민호(37), 김태군(33) 등 두 명의 '주전급 포수'에 여러 팀이 탐내는 '차세대 주전 포수' 김재성(26)도 보유했다.

좋은 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다른 포지션 강화를 위해서는 '포기할 용기'도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이승엽 두산 감독은 포수 강화를 기대한다.

이승엽 감독은 "나는 포수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좋은 포수가 있으면 야수, 투수가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며 "주전 포수 박세혁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혹시라도 박세혁이 팀을 떠난다면 보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언론을 통해 이승엽 감독의 말을 확인한 박 감독은 "두산뿐 아니라 모든 팀과 트레이드 할 수 있다.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라면, 어떤 팀과도 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박 감독은 '불펜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삼성과 두산의 트레이드 성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박진만 감독과 이승엽 감독은 한국 야구사에 남을 장면을 이미 여러 번 만들어냈고, 지도자로서도 그런 볼거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시절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성적은 1천906경기, 타율 0.302(7천132타수 2천156안타), 467홈런, 1천498타점이다.

8년(2004∼2011년) 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는데도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타점 부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BO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바 롯데 머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일본프로야구에서 거둔 성적은 797경기, 타율 0.257, 159홈런, 439타점이다.

박진만 감독 역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대형 유격수'였다.

박진만 감독은 현대(1996∼2004년), 삼성(2005∼2010년), SK 와이번스(2011∼2015·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며 '국민 유격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현역 시절 박진만 감독은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타격 성적은 1천993경기 타율 0.261, 153홈런, 781타점이다.

이제 둘은 사령탑으로 팀의 발전과 KBO리그 흥행을 책임진다.

이승엽 감독에게 짙은 '라이온즈의 색'이 두산과 삼성의 맞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두 감독은 이런 운명을 받아들였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18일 두산 사령탑 취임식에서 "박진만 감독은 동갑내기 친구다.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며 "나와 박진만 감독 등 젊은 사령탑이 힘을 모아 돌아선 프로야구 팬들의 발길을 조금이나마 돌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진만 감독도 "젊은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으면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예전에 이승엽 감독과 함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한국 야구 인기가 올라가는 걸 확인했다. 다시 한국에 '야구 붐'이 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승엽 감독과 나의 의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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