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대학테니스 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이 남녀 단식 타이틀을 휩쓸었다.

2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끝난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후지와라 도모야(일본)가 안석(부산대)을 2-0(6-1 6-2)으로 물리쳤다.

또 일본 선수들끼리 치른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요시모토 나쓰키가 오하시 레미카를 역시 2-0(6-3 6-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게이오대 학생인 후지와라는 올해 전일본 학생선수권 챔피언이다.

쓰쿠바대에 다니는 요시모토는 전날 여자 복식에서도 박서연(명지대)과 한 조로 출전해 우승, 대회 2관왕이 됐다.

이 대회는 2010년까지 일본 선수들이 출전했고, 2011년부터 한국 선수들만 나오다가 올해 다시 일본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