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6달만의 부상 복귀전 승리…탁구 피더 시리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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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6달만의 부상 복귀전 승리…탁구 피더 시리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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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6달만의 부상 복귀전 승리…탁구 피더 시리즈 16강 진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탁구 신유빈(25위·대한항공)이 6개월 만에 치른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신유빈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피더 시리즈 대회(총상금 2만 달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안젤라 관(1천260위·미국)에게 4-0(11-7 11-1 11-4 11-3)으로 완승했다.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입어 탁구채를 놓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온 신유빈은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신유빈의 기량이 얼마나 회복된 것인지 이날 승리로 가늠하기는 어렵다.

역대 최고 랭킹이 2019년 4월의 166위이며 현재 랭킹은 1천위권 밖에 있는 관은 신유빈이 부상 전 상대한 선수들보다 기량이 많이 떨어지는 선수다.

피더 시리즈는 WTT에서 랭킹 포인트를 가장 적게 주는 대회로, 신유빈은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출전했다.

신유빈의 레일리 모스타파비(205위·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모스타파비와 카데트(15세 이하), U-21(21세 이하) 대회에서 한 번씩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성인 무대에서는 맞붙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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