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파브레가스vs조르지뉴, 사리는 이 상황을 즐긴다 

한정된 자리, 그보다 많은 선수 숫자. 경쟁에서 앞서야 출전 기회를 쟁취할 수 있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앉힌 첼시는 중원 그림도 새롭게 그렸다. 나폴리서 사리 감독과 함께 호흡한 조르지뉴가 초반 입지를 넓혀 나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까지 전 경기 선발로 나서는 등 총애를 받고 있다. 

반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설 자리는 점점 좁아졌다. 부상 복귀 뒤에도 아직 EPL 출전 기록이 없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EFL컵에서 종종 얼굴을 내비쳤다. EPL 통산 도움 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선수치고는 무게감이 떨어진 느낌이다. 

그럼에도 사리 감독은 파브레가스를 믿고 아낀다. 비데오톤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사리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파브레가스가 지난 유로파리그 1차전 PAOK전과 EFL컵 리버풀전을 매우 잘 치렀다"라면서 엄지를 내보였다. 

"파브레가스가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겠지만, 조르지뉴 포지션에 넣을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라고 생각한다"던 사리 감독은 "파브레가스 역시 볼을 나르는 기술이 매우 출중하기에 우리의 기존 스타일을 너무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라면서 다가오는 유로파리그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