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푸이그는 반등할까…이색 타격 훈련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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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푸이그는 반등할까…이색 타격 훈련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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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푸이그는 반등할까…이색 타격 훈련에 안간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SG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연신 바람을 갈랐다.

얼마나 스윙 파워가 대단했는지 한참 떨어진 더그아웃에서도 방망이로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붕붕'하고 들릴 정도였다.

푸이그는 배팅 케이지에서도 남들보다 훨씬 단거리에서 타격했다.

마운드에서 홈까지 거리는 18.44m. 배팅볼을 던져주는 이는 타자들이 빠른 볼에 적응하라는 취지에서 마운드에서 홈 쪽으로 약 3m 정도 내려와 볼을 뿌렸다.

푸이그는 홈 플레이트 타석에서 마운드 쪽으로 몇 발짝 나아가 거의 배팅 케이지 입구에서 방망이를 돌렸다. 공을 던져주는 이와 푸이그의 간격이 10m도 안 돼 보였다.

강병식 키움 히어로즈 타격 코치는 "며칠 전부터 푸이그가 빠른 볼 대비 훈련을 이렇게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남긴 화려한 이력을 뒤로 하고 푸이그는 올해 한국 땅을 밟았다.

키움은 자유계약선수(FA) 박병호(36·kt wiz)를 잡지 않았을 정도로 푸이그에게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시즌 성적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초라하다.

타율 0.247에 장타율은 0.421. 4일 SSG 오원석에게서 뽑아낸 솔로 홈런을 합쳐 시즌 홈런은 11개에 불과하다. 이정후(16개)에게도 5개나 모자란다.

키움이 5일 현재 정규리그 46경기를 남긴 가운데 푸이그가 올해 키움의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반등해 송성문, 이정후, 김혜성과 맹타를 휘두른다면 키움은 가을에도 공격 야구를 펼칠 수 있다. 반대로 지금처럼 그저 그렇다면 키움은 득점에 애로를 겪는다.

고무적인 것은 푸이그의 정확도가 점점 나아지는 중이라는 점이다.

'배 나온 푸이그' 시절인 4∼5월에 2할대 초반에 겨우 머물던 타율은 6월 0.286, 7월 314로 상승 중이다. 푸이그의 배는 한국에 왔을 때보다 많이 빠졌다.

허리 통증으로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까지 1군에서 빠진 바람에 뛴 경기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드러난 수치는 긍정적이다.

강 코치는 "6∼7월 푸이그의 타격 자세를 교정했다"며 "푸이그의 오른쪽 팔 옆 뒤편에 공을 올려둔 티를 설치해 두고 스윙을 짧고 간결하게, 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소개했다.

오른쪽 팔꿈치를 몸에 붙여 방망이를 짧게 돌리지 않는 이상 스윙이 커지거나 방망이가 돌아서 나오면 자연스럽게 티에 올려둔 공을 건드리게 장비를 설치해 스윙 자세를 손봤다.

그 덕분인지 푸이그의 정확도가 조금이나마 상승한 점이 결과로 나타난다.

키움이 리그 최하위권인 팀 장타율(0.359)을 높이려면 푸이그의 한 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최근 흔들리는 불펜의 부하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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