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제 3회 전국 청소년 배구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의정부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KB손해보험 배구단이 의정부시와 의정부체육회, 의정부배구협회와 함께 배구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개최한다.

201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총 31개 팀 510여 명이 참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중등부 23개 팀과 남자 고등부 11개 팀, 초청부 4개 팀 등 총 37개 팀 51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참가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푸드트럭과 팀별 세리머니 경연도 진행한다.

대회 첫날인 8일은 후인정 감독과 김홍정, 황택의, 김정호 등 KB손해보험 선수단이 참석해 포토타임과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후인정 감독은 "코로나19로 청소년이 배구를 즐길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3년 만에 홈구장에서 의미 있는 대회가 열려 기쁘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향후 경기 북부 배구 발전과 전국 청소년 및 유소년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