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일류' 맞네…맹활약 일류첸코 "팀 적응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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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일류' 맞네…맹활약 일류첸코 "팀 적응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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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일류' 맞네…맹활약 일류첸코

전북서 이적하자마자 공격 포인트 행진…"서울 파이널A 들어야 할 팀"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수 일류첸코(32·독일)가 적응 기간이 필요 없는 활약으로 팀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2019년 포항 스틸러스를 시작으로 K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치르는 일류첸코는 지난달 전북 현대에서 서울로 옮겼다.

전북에서의 첫해인 지난 시즌 리그 15골 4도움을 몰아쳤던 그는 이번 시즌엔 17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었는데, 서울에 입단하자마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쌓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대구FC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서울 데뷔전에 나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로 2-1 승리를 결정지었고, 지난달 30일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는 도움 하나를 작성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려 서울이 울산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팀이 동점 골을 내줘 연승으로 이어지진 못했으나 일류첸코는 후반전 시작 때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 팀이 선두 울산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가 전북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터라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보고 아직 그를 교체로만 기용하고 있는데, 들어갈 때마다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류첸코는 "전북에서는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지만, 서울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면서 공격수로서 무척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동료들, 그리고 팔로세비치 선수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선수 생활 동안 새로운 곳에서 적응해야 하는 경험이 있기에 서울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팔로세비치(29·세르비아)와의 재회는 새로운 팀에서의 생활을 한결 편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일류첸코는 울산전 득점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눈 뒤 팔로세비치와 둘만의 세리머니로 자축하기도 했다.

일류첸코는 "팔로세비치와 다시 함께 뛰는 건 환상적이다. 그는 대단한 선수고, 함께할 때 좋은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다"며 "이런 '형제'와 같이 뛴다는 건 무척 행복한 일이다"고 밝혔다.

리그 정상급 기량뿐만 아니라 성실한 태도로 가는 팀마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그는 깐깐한 안익수 감독의 마음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안 감독은 "일류첸코는 프로페셔널하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일류첸코는 "저는 경험이 많은 선수라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한다. 상황마다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그로 인해 미래에 더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일류첸코 입단 때 9위였던 서울은 그의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과 함께 무패를 이어가며 어느덧 파이널A(1~6위) 진입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묵은 과제였던 최전방 고민을 해결하면서 서울이 중위권 싸움의 대형 변수로 떠오른 건 분명해 보인다.

일류첸코는 "서울이 당연히 상위 스플릿에서 경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 내에서 그만한 수준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더 나아져야 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우리 스타일로 계속 나아가며 노력을 더하면 파이널A에서 경쟁할 거라고 굳게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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