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김동진(15·대구 월배중)이 한국 남자 중학교부 100ｍ 기록을 또 바꿔놨다.

김동진은 15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중학교부 결선에서 10초73으로 우승했다. 2위는 11초7에 레이스를 마친 최명진(이리동중)이었다.

김동진은 지난 5월 28일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치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 중학교 100ｍ 결선에서 10초76을 기록, 2019년 7월 서민준이 작성한 10초79를 0.03초 앞당긴 한국 중학교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속력을 더 높인 김동진은 48일 만에 자신의 기록을 0.03초 단축해 한국 중학부 기록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