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야드 투온 이글' 기대주 황유민 "몸무게 58㎏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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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야드 투온 이글' 기대주 황유민 "몸무게 58㎏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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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야드 투온 이글' 기대주 황유민

(용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제 기대에는 좀 모자란 하루였어요."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를 마친 '기대주' 황유민(19)은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황유민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해 이날 경기가 프로 신분으로는 처음 치른 KLPGA투어 정규 투어 데뷔전이다.

그러나 황유민의 눈높이는 이날 스코어가 성이 차지 않는다.

황유민은 '스타 화수분'으로 불리는 KLPGA투어에서도 누구나 내년에 특급 신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 '기대주'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아시아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세계 아마추어 랭킹 4위를 찍었고 지난 4월 세계 최고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 잡은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도 출전했다.

지난 5월 아마추어 국가대표 자격으로 초청받아 출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대세' 박민지(24)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2위를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유민은 KLPGA 3부 점프 투어에서 2연승을 거둬 프로 전향 한 달 만에 2부 드림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KLPGA 준회원 입회한 지 한 달 만에 정회원 자격도 따냈다.

황유민은 키 163㎝에 몸무게 52㎏의 작은 체격이지만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때린다.

"어릴 때부터 워낙 볼을 강하게 때렸다"는 황유민은 "순간적인 몸 회전 속도가 빠르다 보니 공이 멀리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거리는 언제나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황유민은 14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250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공략해 홀 3m 옆에 볼을 떨군 뒤 이글 퍼트를 넣었다.

14번 홀은 티샷을 때릴 때 페어웨이 오른쪽 산등성이를 넘겨 260야드를 날려야 투온을 노릴 수 있어 장타력과 함께 배짱이 없으면 이글을 잡아내기 어렵다.

황유민은 "연습 라운드 때부터 14번 홀에서는 투온을 시도했다. 오늘도 드라이버를 과감하게 쳐서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내심 이 대회에 기대가 컸다.

황유민이 내년 KLPGA투어에 입성할 경로는 우선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로 마치는 것이지만 드림투어 진출이 너무 늦은 만큼 시드전 응시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추천을 받아 출전한 K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번에 내년 시드가 생긴다.

황유민은 "어떤 대회든 출전하는 목적은 우승이라고 나 자신에게 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이 목표라는 뜻이다.

1라운드 1언더파가 마음에 차지 않는 이유다.

황유민은 "순위가 아니라 생각하는 타수가 있는데 훨씬 못 미쳤다"고 속이 상한 눈치를 숨기지 못했다.

"연습을 좀 하면 샷 영점이 잡힐 것"이라는 황유민은 "내일은 좀 잘 쳐서 (상위권으로) 올라갔으면 한다'고 투지를 보였다.

내년 KLPGA투어 진입에 대해 황유민은 "절대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잘해야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몸무게를 58㎏으로 늘리는 게 또 하나의 목표"라면서 "먹기도 많이 먹는데 워낙 대회와 연습 등 일정이 바빠서인지 좀체 몸무게가 안 는다. 자장면은 곱빼기가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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