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1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ML서도 시작된 가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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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토토뉴스 '1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ML서도 시작된 가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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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토토뉴스 '1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ML서도 시작된 가을의 전설 

 

먹튀검증소 토토뉴스 '1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ML서도 시작된 가을의 전설
 오승환(36·콜로라도)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을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그동안 가을 야구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총 37경기(한국 28경기, 일본 9경기)의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기록도 좋았다. 한국 포스트시즌 성적은 통산 28경기(42이닝) 2승1패 13세이브 49탈삼진 평균자책점 1.29. 일본에서는 9경기(10이닝) 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0를 기록했다.

 

삼성시절에는 2005~2006년, 2011~2013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 2005년(3경기 1승 1세이브 7이닝 11탈삼진 평균자책점 0)과 2011년(4경기 3세이브 5⅔이닝 8탈삼진 평균자책점 0)에는 한국시리즈 MVP를 잡았다. 일본에는 2014년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한국인 최초 MVP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포스트시즌 데뷔전도 돋보였다. 연장 1-1 10회말 마운드에 올라오면서 역대 최초 한미일 포스트시즌 등판 기록을 달성한 오승환은 첫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호수비로 잡아낸 뒤 테런스 고어를 92.1마일의 커터(148km)로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11회말에도 오승환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앨버트 알모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다니엘 머피를 고의4구로 내보냈지만,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2루 선행 주자를 잡았다.

 

2사 1,2루에서 오승환은 크리스 러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러신은 대타로 나온 빅터 카르티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이 연장 아웃카운트 5개를 채우면서 균형을 유지한 콜로라도는 연장 13회말 토니 월터스의 적시타로 2-1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이날 경기를 잡았고, 오승환의 데뷔전을 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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