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프로야구 보낸 김인섭 레슬링 코치 '꿈을 대신 이뤄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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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프로야구 보낸 김인섭 레슬링 코치 "꿈을 대신 이뤄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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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프로야구 보낸 김인섭 레슬링 코치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인섭 코치 아들 김재상, 신인드래프트서 삼성행

김 코치 "사실 난 삼성 라이온즈 1기 어린이 회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엔 많은 '2세' 선수들이 있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의 아들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비롯해 수많은 2세 선수들이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 종목에서 이름을 날렸던 부모를 둔 2세 선수들도 많다.

kt wiz 내야수 황재균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여자 테니스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설민경 씨의 아들이다.

지난해엔 왕년의 배구 스타 하종화 전 감독의 아들인 하혜성이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열린 2023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조명을 받은 2세 선수가 있다.

레슬링 대표팀 김인섭(삼성생명) 코치의 아들인 경기상고 내야수 김재상(19)이다.

김재상은 4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다.

김재상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고교 시절 높은 평가를 받았고, 무난하게 경쟁을 뚫고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

김인섭 코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남자 58㎏급 은메달을 차지한 스타 출신 지도자다. 지금은 실업팀 삼성생명과 대표팀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김인섭 코치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실 난 어렸을 때 삼성 라이온즈 1기 어린이 회원이었다"라며 "당시 야구 선수가 되고 싶어서 테스트를 보기도 했는데, 가정 형편 때문에 야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야구 선수는 내가 못 이룬 꿈이었다"며 "어른이 된 뒤에도 야구에 관심을 뒀고, 이를 지켜본 아들이 자연스럽게 야구에 흥미를 느낀 뒤 선수가 됐다. 재상이가 내 꿈을 대신 이뤄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코치는 "재상이는 7살 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겠다며 영어유치원을 보내달라고 조르기도 했다"며 "재상이는 야구를 매우 좋아했는데, 자신의 꿈을 이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김인섭 코치는 아들이 어렸을 때 다양한 훈련을 소화한 것이 프로의 좁은 관문을 뚫은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김 코치는 "어떤 종목이든 기초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아들이 야구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수영, 축구, 체조 등 여러 종목을 가르쳤다. 지금도 핸드 스프링, 백핸드 스프링 등 유연성이 필요한 여러 가지 동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재상은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에 뽑혀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김 코치는 "(김)재상이가 자기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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