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맨시티 갈 걸” 산체스, 맨유 동료에게 불만 토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지난 1월 선택을 후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맨체스터 시티를 갔어야 했다고 불평했다.

산체스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 활약상과 아스널에서 166경기 80골 45도움은 맨유에 큰 기대감을 줬다. 맨유는 팀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배정해 산체스를 열렬히 환영했다.

기대와 달리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다만 칠레의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휴식한 만큼 2018/2019시즌에서 터질거라 예상됐다. 그러나 산체스는 리그 4라운드 번리전 이후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초반이라고 해도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부진은 방출설로 이어졌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했다. 일부 언론들은 맨유가 산체스 매각을 위해 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급 7억 도둑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으니 당연한 결과다.

산체스 마음도 맨유와 점점 멀어진 모양새다. 3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산체스는 “맨시티에 갔다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더 잘 뛰었을 것”이라며 맨유 동료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지난 1월 산체스는 맨시티와 연결됐지만, 요구사항이 맞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맨유 전설 폴 인스도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맞지 않은 팀에 갔다. 맨시티 이적이 최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동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