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6점으로 11위에 올라있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7위 호펜하임과의 승점차가 7점이었고, 사실상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주말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29점으로 15위에 올라있었고, 강등권에서 잠시 벗어나 한 숨 돌린 상황이었다. 

때문에 양 팀의 맞대결은 지루한 공방전 뿐이었다. 동기부여가 높지 않았고, 경기장은 갑작스런 폭우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을 별 다른 득점 기회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변수가 발생했다. 아우크스의 모라벡이 거친 태클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아우크스 히츠 골키퍼의 선방과 슈팅이 부정확해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19분, 아우크스의 리히터가 수비 세명을 앞에 두고 절묘한 찍어차기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아우크스는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6점으로 11위에 올라있었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7위 호펜하임과의 승점차가 7점이었고, 사실상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주말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29점으로 15위에 올라있었고, 강등권에서 잠시 벗어나 한 숨 돌린 상황이었다. 

때문에 양 팀의 맞대결은 지루한 공방전 뿐이었다. 동기부여가 높지 않았고, 경기장은 갑작스런 폭우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어려웠다. 결국 양 팀은 전반전을 별 다른 득점 기회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9분, 변수가 발생했다. 아우크스의 모라벡이 거친 태클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아우크스 히츠 골키퍼의 선방과 슈팅이 부정확해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19분, 아우크스의 리히터가 수비 세명을 앞에 두고 절묘한 찍어차기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아우크스는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구자철은 후반 37분, 아놀드를 막다 경고를 받았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서 구자철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뛴 거리는 11.56km로 아우크스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후반 40분, 볼프스부르크의 우도카이가 카이우비를 상대로 한 태클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볼프스부르크의 페르헤그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히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고, 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점 씩 사이좋게 나눠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