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멀티골 안델손 "에반드로-박주영과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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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16:31
올해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안델손은 그 동안 나쁘지 않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데뷔골이 없었다.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라이벌전에서 두 번이나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훌훌 털어냈다. 안델손은 수원전 직후 “골 못 넣은 부담은 없었으나 오늘 득점해서 좋아졌다. 앞으로 더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며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에반드로에 대해선 “훈련 때 많은 호흡을 맞추지만 오늘은 에반드로 박주영과 잘 맞았다. 팀 승리도 이끌어 기쁘다”고 했다.
안델손은 한국에 온 뒤 특히 마지막 슛이 부족해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황선홍 전 감독과 이을용 감독대행이 부담을 덜어주셨다”고 전·현직 사령탑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J리그에서도 뛰었던 그는 “일본 축구는 볼을 더 많이 돌리지만, 한국은 빠른 축구, 힘의 축구를 한다.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이젠 괜찮다”며 K리그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라이벌전이어서 좀 더 집중했다. 그래서 골을 넣은 것 같다”고 했다. 이을용 감독대행 부임 뒤 에반드로와 자신이 좌·우 윙포워드로 포지션 변경이 이뤄진 것에 대해선 “고요한과 신진호가 위에서 볼을 받게 돼 중앙 공간을 사용했고, 도움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