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를 56-23으로 대파했다.

3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선 한국은 각 조 상위 2개국이 나가는 4강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우리나라는 이건영(고대부고)이 혼자 14골을 넣었고 임호(천안신당고)도 10골을 보탰다. 골키퍼 강수빈(고대부고) 역시 방어율 42%로 골문을 잘 지켰다.

11개 나라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5개국이 2023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아시아 남자 청소년 대회에서 2005년과 2014년 등 두 차례 우승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였던 2016년과 2018년에는 모두 바레인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4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24일 전적>

▲ A조

한국(3승) 56(24-10 32-13)23 인도(2패)

이란(2승 1패) 35-23 우즈베키스탄(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