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오원석·불펜진 칭찬해…김강민은 깜빡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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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오원석·불펜진 칭찬해…김강민은 깜빡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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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감독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가 왼손 선발 오원석(21)과 불펜진의 역투 덕에 7전4승제의 한국시리즈(KS)에서 먼저 2승(1패)을 챙겼다.

김원형(50) SSG 감독은 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KS 3차전에서 8-2로 승리한 뒤 기분 좋게 투수들의 호투를 복기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에 걱정 많이 했는데 오원석이 정말 잘해줬다"며 "0-1로 끌려갔지만,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지 않고)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 출전을 KS 3차전 선발로 경험한 오원석은 부담감을 극복하고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김 감독은 "오늘 대담하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는 모습이 좋았다. 오원석이 정규시즌에는 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이 나올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스스로 극복했다"며 "지난해 SSG 사령탑에 부임했을 때 '오원석이 김광현처럼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직 멀었다'고 답했다. 지금 보니 점점 김광현에게 다가가는 것 같다. 배짱은 김광현 못지않다. 기술적으로 조금 더 가다듬으면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왼손 불펜 김택형(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잠수함 투수 박종훈(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도 돋보였다. 둘은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잘 막았다.

김 감독은 "문승원의 팔 상태가 좋지 않아서 등판할 수 없었다. 키움이 오늘 좌우 타자를 섞은 지그재그 타선을 써서, 김택형을 계속 썼다"며 "8회초 위기에서도 박종훈의 구위를 믿었다. (선발 요원인) 박종훈이 불펜으로 제 역할을 잘 해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과감하게 투수진을 운영한 '투수 출신' 김원형 감독도 공격 때는 '중요한 타자'를 잊기도 했다.

이날 김강민은 2-1로 앞선 9회초 만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키움 왼손 마무리 김재웅을 상대로 행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SSG는 타선이 폭발해 대량 득점했다.

김 감독은 "김강민을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쓰려고 했는데 경기 중에 깜빡했다. 대타를 낼 시점이었는데 내가 가만히 있으니, (조원우) 코치가 와서 일깨워줬다. 이렇게 코치들이 나를 잘 도와준다"며 "김강민이 1차전에서 김재웅에게 홈런을 치고, 최근 타격감도 괜찮다. 오늘 9회에도 김강민이 타점을 올려 한숨을 돌렸다"고 털어놨다.

김원형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도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그는 "1차전부터 '오늘'만 생각하고 경기한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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