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25일 휴스턴전 이후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2회까지 안타 한 개와 볼넷 한 개를 줬지만, 삼진 3개를 잡으면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3회 역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선두타자 벤 가멜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오타니는 디 고든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서 진 세구라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