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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데헤아 골키퍼의 실수에 순위 경쟁에서 애를 먹고 있다

"누구나 경기마다 실수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의 실수에 순위 경쟁에서 애를 먹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와 리그 막판 중요한 경기에서 데헤아의 볼 다루기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특히 지난달 2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볼을 어설프게 다루며 실수해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맨유은 승점 65점으로 6위로 밀렸다. 다음 시즌 CL보다는 유로파리그(EL)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졌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면서 데헤아에 대한 비판도 곳곳에서 쏟아졌다. 

하지만, 네마냐 마티치는 데헤아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3일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은 누구나 경기마다 실수를 한다. 그러나 골키퍼의 경우 실수 한 번이 크게 보인다. 특히 그 골키퍼가 세계적인 수준이라면 필요 이상으로 그 실수를 화제로 만든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라는 팀에서 뛰는 데헤아의 숙명이라는 것이 마티치의 판단이다. 그는 "작은 팀의 골키퍼가 실수를 하면 1~2일 만에 끝나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데헤아라면 일주일 이상을 간다"며 필요 이상의 비판에 직면했음을 강조했다. 

데헤아의 수준은 여전히 최고라는 것이 마티치의 생각이다. 그는 "그의 실수가 수준이나 경력에 영향을 끼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엄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