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머리' 조규성, 1골 1도움…'2경기 연속골+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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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머리' 조규성, 1골 1도움…'2경기 연속골+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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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머리' 조규성, 1골 1도움…'2경기 연속골+5호골'

미트윌란은 2-1 '극적 승리'…4경기 만에 승리

레게머리로 변신한 조규성

[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레게머리'로 파격 변신한 조규성(미트윌란)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앞세워 2경기 연속골과 시즌 5호골의 겹경사를 맛봤다.

조규성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덴세 BK를 상대로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보더니 후반 추가시간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국적인 2-1 승리를 연출했다.

지난 16일 8라운드 비보르전에서 헤더로 득점했던 조규성은 2경기 연속골을 작렬, 자신의 시즌 득점을 5골로 늘리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

조규성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앞세운 미트윌란은 5경기째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4승 2무 3패(승점 14)로 5위에 랭크됐다.

미트윌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출전한 조규성은 레게머리로 변신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6분 만에 조규성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덴세의 니클라스 무리트센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조규성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2분 뒤 실점하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미트윌란은 조규성이 머리로 내준 볼을 차를레스가 '극장 결슬ㅇ골'로 완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제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결승골 도움까지 작성하며 1골 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규성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5골 2도움으로 늘렸다.

소파스코어는 경기가 끝난 뒤 조규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7.8점의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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