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 토트넘 홋스퍼)의 출전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스타드 로이 보두앵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A매치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벨기에는 초호화 멤버를 갖춘 팀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케빈 데 브라위너(26, 맨체스터 시티)를 중심으로 에당 아자르(26, 첼시), 로멜루 루카쿠(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얀 베르통헨(30, 토트넘 홋스퍼) 등이 모두 벨기에 대표팀 소속이다. 이제는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필요하다.

알데르베이럴트의 컨디션이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전히 소속팀 경기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못했다. 잉글리시 FA컵에서만 몇 차례 모습을 드러냈고, EPL 경기에서는 다비손 산체스가 알데르베이럴트의 자리에 출전 중이다.

마르티네스 감독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7주는 많지 않은 시간이다. 많은 경기에 뛰고 있는 선수들은 출전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요소다. 알데르베이럴트도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은 여전히 알데르베이럴트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알데르베이럴트는 긴급 상황고 위협적인 상황을 차단하고 방어하는 것이 습관적으로 되어 있다. 육체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