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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카쿠 향후 거취 고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5)가 향후 거취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이적과 잔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래를 결정할 생각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 "루카쿠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아직 맨유와 3년 넘게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루카쿠가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7년 7,500만 파운드(약 1,0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에버턴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고심하던 맨유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리그 34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입지가 좁아졌다. 지금까지 12골로 나쁘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들어 선발 기회가 부쩍 줄어든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보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루카쿠가 맨유에서의 미래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루카쿠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금은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EPL 경쟁은 굉장히 치열하다. 따라서 올 시즌을 마친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루카쿠가 맨유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이며, 3년 계약이 남아있다"고 운을 떼면서 "시즌을 마친 뒤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생각이다. 물론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이 문제(이적)로 논의하기 보다는 리그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시즌을 마친 뒤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