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노후한 안양종합운동장을 시설 개선과 함께 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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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기간은 내년 8월까지 1년이다.

1986년 준공 후 안양 시민의 복합체육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라 많은 유지비용이 들고, 이용률이 저하되는 등 운영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운동장 주변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세대수가 늘어나 스포츠 시설 수요가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스포츠 사업 및 플랫폼을 구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시민들의 여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안양종합운동장을 스포츠테마파크로 조성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날 열린 조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종합운동장을 안양시만의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고, 인근 월판선 전철 개통과 연계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