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우승은 아직' 리버풀, 에버턴과 0-0 무승부 밀너-마팁 부상까지

리버풀이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우승 확정이 더 미뤄졌다. 

홈팀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미나미노 타쿠미로 쓰리톱을 꾸렸다. 이어 나비 케이타, 파비뉴, 헨더슨, 밀너, 마팁,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에버턴은 히샬리송, 칼버트-르윈, 앙헬 고메스, 데이비스, 이워비, 디뉴 등으로 맞섰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4분 히샬리송이 빠르게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미나미노의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양 팀음 더비 경기답게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 인해 부상자도 발생했다. 전반 43분 밀너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결국 조 고메스와 교체됐다. 이후 전반 44분 미나미노가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을 진행됐다. 리버풀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골을 노렸지만 에버턴이 두줄 수비로 막아섰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나민노를 빼고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리버풀은 에버턴을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클롭 감독은 후반 20분 케이타를 빼고 바이날둠을,  피르미누를 빼고 오리기를 투입했고, 이후 마팁의 부상으로 인해 로브렌까지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선 에버턴이 반격에 나섰고, 후반 35분 결정적인 슈팅 찬스도 만들었다. 순간적으로 리버풀의 뒷공간을 뚫어낸 히샬리송이 르윈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고, 르윈이 백힐로 이를 돌려놨다. 르윈의 슈팅은 알리송에 막혔고, 이어 뛰어들어오던 데이비스가 세컨볼을 노렸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득점 찬스를 놓쳤다. 

에버턴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르윈이 다시 한 번 헤더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직전 베르나르드, 모이스 킨을 투입하며  막판 찬스를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리버풀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후반 46분 체임벌린이 문전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파비뉴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픽포드 골키퍼 손에 살짝 스치며 빗나갔다. 이로써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 

리버풀(0):

에버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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