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의 호타, 박찬호의 발야구…희비 엇갈린 동갑내기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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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의 호타, 박찬호의 발야구…희비 엇갈린 동갑내기 유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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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의 호타, 박찬호의 발야구…희비 엇갈린 동갑내기 유격수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야구에서 유격수는 '내야의 지휘관'으로 불린다.

2루수와 함께 타구를 가장 많이 받는 위치인데다 1루까지의 송구 거리가 먼 탓에 수비하기 가장 까다로운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수비 실력이 가장 좋은 선수가 맡게 되고, 내야 수비를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는 두 팀의 내야 지휘관이 유독 돋보였다. 27살 동갑내기 심우준(kt)과 박찬호(KIA)다.

둘은 '도루왕' 선후배 사이다. 박찬호는 2019년 39도루, 심우준은 2020년 35도루를 각각 기록하면서 그해 도루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입대를 앞둔 심우준은 프로 생활에 쉼표를 찍기 전에 마지막 성과를 내고 가겠다는 듯 투지를 불태웠다.

심우준은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 직구를 밀어쳐 중전 안타를 쳤다.

계속된 상황에서 조용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자 빠른 발을 앞세워 단숨에 홈플레이틀 밟아 1득점을 기록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깥쪽으로 빠진 2구째 체인지업을 쳐내면서 중견수 방향 안타를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도 유격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류지혁의 땅볼을 몸을 던져 잡아낸 뒤 1루에 송구해 아웃을 잡아내는 장면이 극적이었다.

심우준은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KIA 유격수 박찬호도 이날 팀은 패배했지만 제 몫을 해냈다.

박찬호는 5회초 1사 후 kt 선발 소형준의 초구를 노려 중전 안타를 얻어냈다. 계속된 상황에서 류지혁의 땅볼과 상대 팀의 실책 등으로 1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 1사 상황에서도 역시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박찬호는 출루하자마자 kt 배터리의 허를 찔러 2루를 훔쳤다.

KT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박찬호의 손이 2루에 먼저 닿은 것이 확실했다.

KIA가 2-6으로 뒤진 9회말 2사,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박찬호는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박찬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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