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태극마크 반납한 펜싱 허준·최인정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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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극마크 반납한 펜싱 허준·최인정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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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태극마크 반납한 펜싱 허준·최인정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서 마지막 작별 인사 "후배들, 잘 헤쳐 나가길"

국가대표 은퇴 선언한 펜싱 허준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펜싱 허준이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3.9.28. cycle@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펜싱 남자 플뢰레 허준(35·광주시청)과 펜싱 여자 에페 최인정(33·계룡시청)이 찡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두 선수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 소회를 밝혔다.

허준은 "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라며 "앞으로 남자 플뢰레 후배 선수들이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퇴 선언한 펜싱 최인정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펜싱 최인정이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3.9.28. cycle@yna.co.k

최인정은 "오늘 이 자리가 마지막일 것 같아서 준비했다"라며 휴대전화에 입력한 소감을 읽었다.

그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로서 라스트 댄스였다"라며 "올해 2월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받고 대상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걸렸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행복하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허준은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임철우(성북구청)와 27일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합작하며 마지막 금메달을 걸었다.

최인정 역시 24일 여자 에페 개인전에 이어 27일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펜싱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영광의 금메달리스트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이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도 김하윤, 사격 정유진, 하광철, 곽용빈,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 허준, 하태규, 이광현, 임철우,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강영미, 최인정, 송세라, 이혜인. 2023.9.28. cycle@yna.co.k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동료 선수들은 두 선수의 마지막 길을 응원했다.

하태규는 "허준 형과는 10년 넘게 대표팀 생활을 같이한 사이"라며 "이렇게 간다고 하니까 아쉽다. 그래도 형을 놓아줘야 할 것 같다.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임철우는 "경기에서 안 좋은 결과를 얻을 때마다 허준 형에게 질문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좋은 말보다는 정신을 차리라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라며 "마치 '팩트 폭격기' 같았는데, 그동안 참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광현은 "허준 형과 난 신체조건이 왜소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그래서 형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대표팀 내에선 책임감이 컸던 선수였다"라고 했다.

여자 플뢰레 선수들도 떠나는 최인정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강영미는 "인정이는 나와 전생의 부부라고 할 만큼 참 친하다"라며 "2012 런던 올림픽 때부터 우리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인정이에게 참 배울 점이 많았다"고 격려했다.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었고 단체전에선 힘을 합쳤던 "송세라는 "냉정하지만, 정이 많은 언니였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혜인도 "참 배울 점이 많은 선수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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