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여왕' 윤이나, 18번 홀 끝내기 버디…와이어투와이어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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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여왕' 윤이나, 18번 홀 끝내기 버디…와이어투와이어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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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여왕' 윤이나, 18번 홀 끝내기 버디…와이어투와이어 우승(종합)

(양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300야드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주목을 받아온 신인 윤이나(19)가 시즌 1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거머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윤이나는 3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박지영(26)을 18번 홀(파4) 6m 버디로 따돌리는 극적인 승부까지 연출했다.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을 받는 윤이나는 상금랭킹 5위(3억7천44만원)로 올라섰고, 신인왕 포인트는 2위로 상승했다.

윤이나는 "계속 꿈꿔왔던 우승이라 느낌이 남다르다. 다음 목표도 우승"이라고 말했다.

작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이번 시즌부터 KLPGA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는 엄청난 장타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1위(263.7야드)를 달리는 윤이나는 시즌 초반에는 KLPGA투어 코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전했지만 지난달 BC 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위에 이어 지난 3일 끝난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에서도 윤이나는 장타력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2개 홀에서 측정하는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었고, 2라운드 13번 홀(파4)에서는 316야드를 찍은 적도 한 번 있었다.

이날도 윤이나는 네 번이나 290야드를 넘어가는 장타를 터트려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윤이나는 샷이 흔들려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 나선 박지영이 1번(파5), 2번 홀(파3) 버디로 추격하자 윤이나는 2번, 4번(파4), 5번 홀(파3) 버디로 응수하며 오히려 타수 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7번 홀(파5)에서 290야드를 날아가는 티샷을 때린 윤이나는 아이언으로 그린을 직접 공략하다 공이 물에 빠졌다. 8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잡아낸 박지영이 1타차로 쫓아오자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서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는 티샷 실수로 1타를 또 잃어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14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연못으로 향해 또 1타를 잃어 1타차 2위로 내려앉은 윤이나는 15번 홀(파5)에서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윤이나는 2.8m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이 1m가 조금 넘는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한 게 윤이나에게는 행운이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윤이나는 내리막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우승을 예감한 듯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박지영이 굴린 5m 버디 퍼트는 홀 왼쪽으로 비껴갔다.

"이번 대회 우승 원동력은 장타보다는 퍼팅"이라는 윤이나는 "18번 홀 그린에 올라와서야 공동선두라는 걸 알았다. 버디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다짐했고, 짧게는 치지 말자고 마음먹고 쳤다"고 말했다.

4천여명의 갤러리가 새로운 스타 탄생을 박수로 반겼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 박지영은 지난달 24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연정전 패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영은 공동12위에 그친 임희정(22)을 제치고 상금랭킹 2위(5억565만원)으로 올라왔다.

나란히 6타를 줄인 곽보미(30)와 하민송(26)이 공동3위(17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대상 포인트 2위 유해란(21)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8위(14언더파 274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이 대회에 결장한 박민지(24)와 격차를 19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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