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눈물 참으며 자책한 태권도 이다빈 "문제는 나한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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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눈물 참으며 자책한 태권도 이다빈 "문제는 나한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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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눈물 참으며 자책한 태권도 이다빈

"상대도 잘 싸웠지만…더 잘했으면 이겼을 텐데 그걸 못해 졌다"

이다빈의 아쉬움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한국 이다빈이 중국 저우쩌치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9.28 nowwego@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렸으나 결승에서 아쉽게 진 태권도 여자부 간판 이다빈(서울시청)은 눈물을 참으며 경기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이다빈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게 라운드 점수 1-2(9-8 2-9 8-21)로 패해 은메달을 챙겼다.

이다빈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아쉽다. 강한 상대를 만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그래서 스스로에게 많이 답답하고 또 불편한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경기력에 대한 자책이 함께 몰려왔는지 이다빈은 눈물을 힘들게 참으면서 "상대도 잘 싸웠다. (내가) 더 잘했으면 되는 건데, 그걸 하지 못해서 내가 졌다고 생각한다.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다빈은 "부상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들만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다. 상대 분석은 정말 잘 됐다고 본다"며 "1라운드에서 원래 내 폼이 아닌 반대로 자세를 취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주먹 공격, 근접전을 시도해 점수를 내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전략이 먹혔다"고 돌아봤다.

이다빈 결승에서 저우쩌치에 패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한국 이다빈이 중국 저우쩌치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9.28 nowwego@yna.co.kr

이어 "그런데 2, 3라운드에서는 (전자호구가) 자동 센서 방식이라서 직접적으로 타격이 들어가지 않아도 저항만으로도 반응한다고 할까, 그런 식으로 흐름이 계속 넘어간 점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게 상대의 전략이었다면 정말 좋은 전략을 짜서 나온 것이다. 내가 더 완벽하게 대응했다면 그런 상황도 없었을 것"이라며 "문제는 나한테 있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다빈은 족부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다빈은 "(중국으로) 출발하기 3일 정도 전부터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왼발은 아예 발차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조금 있다"고 말했다.

이 경기를 이겼다면 이다빈은 태권도 여자 개인전이 도입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를 이룬 선수로 기록될 수 있었다.

2014 인천(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67㎏ 초과급) 대회 우승자 이다빈은 겨루기 여자부 최초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현재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3연패 기록 보유자는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였던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뿐이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의에 이다빈은 "정말 부담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주변에서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3연패에 초점을 두지 않고 이번 대회 우승만 목표로 준비하니 흔들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다빈 태권도 67kg 초과급 은메달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한국 이다빈이 중국 저우쩌치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9.28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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