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주니어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한국은 16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와 26-26으로 비겼다.

직전 대회인 2018년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전 끝에 꺾고 우승한 한국은 이날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를 상대로 후반 한때 3골 차로 끌려가다 김대현(원광대)과 송제우(한국체대)가 6골씩 넣는 활약으로 쿠웨이트와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8개 나라가 나왔으며 A조는 한국, 쿠웨이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로 구성됐고 B조에는 바레인, 일본, 인도, 파키스탄이 모였다.

한국은 18일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16일 전적>

▲ A조

한국(1무) 26(13-14 13-12)26 쿠웨이트(1무)

사우디아라비아(1승) 32-28 이란(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