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경남FC가 같은 K리그2 소속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측면 공격수 원기종(26)을 단기 임대 방식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뛰어온 미드필더 유용현(22)과도 계약했다고 알렸다.

최근 윌리안(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까지 팀을 떠나 측면 공격에 무게감이 줄어든 경남은 올 시즌 대전에서 K리그2 21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린 원기종을 영입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서울 이랜드에서 데뷔해 대전하나시티즌을 거치며 K리그 통산 총 99경기(14골 8도움)을 기록 중인 원기종은 경남 데뷔전을 치르면 리그 100경기째를 채우게 된다.

키 183㎝, 몸무게 75㎏의 유용현은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 수비수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풍생중과 클럽팀 SOL FC 출신으로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용현은 경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올 시즌 이광진과 이우혁을 주축으로 미드필더 진을 꾸려온 경남은 유용현의 합류로 미드필더 자원을 늘리고 책심 선수들의 체력 안배 효과도 누릴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