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이 3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11로 뒤진 5회 송광민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있다.

롯데 구승민이 경기 도중 옆구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구승민은 2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와 경기에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 박시영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라와서 최형우를 상대한 구승민은 환상적인 수비로 최형우의 타구를 잡은 앤디 번즈의 송구를 1루에서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1루주자 김주찬이 홈으로 들어와 실점하고 말았다. 승계주자이기에 구승민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후속 타자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닝을 끝낸 구승민은 5회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출발했지만 이범호와 김민식을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하지만 김선빈 타석에서 갑작스레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명우과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우측 옆구리 일시적 경직현상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중이며 내일 경과 확인 후 검진 여부 결정 예정”이라고 상태를 밝혔다.